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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설사 원인 소화기관, 세균 감염, 분유

by 엄마로그 2025. 8. 1.

신생아 관련 사진

 

신생아의 설사는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다양하며 아이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물처럼 흐르는 변을 보는 순간 당황하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화기관 미성숙으로 인한 정상적인 증상이지만 또 어떤 경우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인해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분유의 성분이 다양해지고 유아용 건강식품과 환경 위생 제품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신생아 설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신생아 설사의 원인과 구체적인 대응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소화기관 미성숙으로 인한 설사

 

신생아는 생후 몇 개월 동안 장과 위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소화기관의 미성숙은 흔히 설사 형태의 배변을 유발하게 됩니다. 생후 1~3개월 사이의 아기들은 정상적으로도 하루 5~10회의 묽은 대변을 볼 수 있으며 대변이 묽고 연한 노란색 혹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아기의 장이 영양소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해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기에게는 소화기계 자극이 모유에 비해 더 클 수 있으며 분유 성분 중 유당, 철분, 식이섬유 등이 아기 장에 부담을 주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체온이 정상이고 수유를 잘하며 보채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소화기관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실제로 2025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소화기 미성숙으로 인한 설사는 생후 4~6개월 사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며 이 시기에 분유 교체나 유산균 섭취 등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설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대변 내에 점액, 혈흔, 또는 거품이 섞여 나올 경우 단순한 소화기관 미성숙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분유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장내 세균 불균형 등이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기의 수유량, 체중 증가율, 기분 상태 등을 함께 체크하여 증상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소화기관 미성숙은 신생아 설사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며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다른 원인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원인

 

신생아 설사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장 감염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아직 약한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들은 외부 병원체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2025년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보육시설 이용률 증가로 인해 아기들의 외부 접촉 빈도가 높아지면서 감염성 설사의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대비 2025년 신생아 급성 장염 진료 건수가 약 18%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감염성 설사 유발 바이러스로는 로타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가 있으며 이들은 집단 감염이 빈번하고 감염되면 고열, 구토, 복통과 함께 하루 수차례의 격렬한 설사가 동반됩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2개월~6개월 사이 예방접종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성 원인으로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시겔라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오염된 분유용 물이나 장난감, 성인의 손을 통해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설사는 일반 설사와 구분이 가능합니다. 대변의 색깔이 탁하거나 점액성이며 악취가 심하고 경우에 따라 혈변이 섞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발열, 식욕저하, 무기력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병원에서는 대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감염 원인을 파악한 뒤 항바이러스제나 수액 처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가정에서의 위생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유 전 손 씻기, 수유병 소독, 기저귀 교체 후 손 소독, 장난감 자주 소독하기 등이 필수입니다. UV 소독기, 항균 물티슈, 무알콜 소독제 등 다양한 위생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육아 환경의 청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생 제품도 손 씻기의 기본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분유 알레르기 및 유당불내증

 

신생아 설사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분유 알레르기와 유당불내증입니다.

특히 2025년 들어 영유아의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로 분유 속 단백질이나 첨가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아기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경우에는 분유를 섭취한 직후부터 설사, 복통, 가스, 심한 보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성장 속도가 더뎌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는 신생아 분유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유형이며 이러한 아기들은 일반 분유를 먹은 후 설사를 반복하거나 구토, 잦은 복통을 호소합니다. 이 경우 가수분해 분유아미노산 기반 분유로 변경하여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아기들은 대두 단백질에도 반응할 수 있으므로 분유 교체 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유당불내증은 분유에 포함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설사를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 이내에는 일시적인 유당불내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분유 내 유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 장 내에 수분이 몰려 설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저유당 분유 또는 무유당 분유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당불내증은 대개 일시적이지만 장 감염 이후 발생하는 경우 (2 차성 유당불내증)에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분유로 인한 설사의 특징은 대체로 반복적이고 특정 분유를 먹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설사 외에도 복부팽만, 다량의 방귀, 트림, 수유 거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가 진단으로 분유를 자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후 정밀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적절한 분유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생아 설사는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소화기관의 미성숙,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분유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각 원인마다 대응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부모는 아기의 설사 양상, 대변의 색과 냄새, 체온, 식욕, 체중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건강한 육아는 정보와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내 아이의 설사 원인을 정확히 알고 현명하게 대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