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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감기약 성분, 피해야 할 약, 예방

by 엄마로그 2025. 8. 17.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쉽게 걸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일반인과 달리 임산부는 감기에 걸리면 평소처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잘못된 약물 복용은 태아에게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만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성분, 반드시 피해야 할 금지 약물, 그리고 약물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자연 회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감기 관련 사진

 

 

 

 

 

 

안전한 감기약 성분

 

임산부가 감기에 걸리면 “약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줄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높아지면 오히려 태아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된 안전 약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성분으로 해열 및 진통에 효과가 있으며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임신 전 기간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권장 용량을 초과하면 간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장기간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있을 경우 덱스트로메토르판이나 구아이페네신 등의 성분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은 기침 억제제이며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복합제에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금지 성분이 섞여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가래 배출을 돕는 구아이페네신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특히 12주 이내)에는 기형 발생 가능성 논란이 있어 가급적 사용을 피하거나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콧물이나 알레르기성 증상이 동반된 경우 클로르페니라민같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신부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된 약물이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많습니다. 하지만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운전이나 작업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일부 한방 제품이나 허브차도 안전할 수 있지만 모든 천연 성분이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카페인 함유 허브, 알로에 베라 등은 피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요약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기침 억제제와 항히스타민제는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안전하다”는 말이 “무제한 복용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임산부가 피해야 할 약 

 

임산부는 감기약 중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성분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장 대표적인 금지 성분은 이부프로펜아스피린입니다.

 

-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임신 후기 복용 시 태아의 동맥관 폐쇄, 양수량 감소, 조산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태아의 심장과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금기 성분입니다.

 

- 아스피린 역시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 중 특히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일반적인 감기 치료 목적이라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고위험 산모에게 특정 상황에서 사용되기도 하나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는 금지됩니다.

 

 

 나프록센, 인도메타신 같은 다른 소염진통제도 마찬가지로 금지됩니다. 특히 임신 20주 이후에는 신장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콧물약이나 감기약에 흔히 들어 있는 에페드린, 페닐에프린 같은 충혈 제거제도 피해야 합니다.

 

이 성분들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혈압을 상승시키거나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태반 혈류를 감소시켜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절대 피해야 하며 감기약뿐 아니라 복합제나 에너지 드링크에서도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항생제도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테트라사이클린은 태아의 치아 변색과 성장 지연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스트렙토마이신은 태아의 청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에게 항생제를 처방할 때는 반드시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도 일부 2세대 성분(예: 클로르페니라민)은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티리진이나 로라타딘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고되지만 임신 초기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결론적으로 감기약이라고 해서 모두 임산부에게 안전하지 않으며 특히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임산부는 감기약을 선택할 때 “증상 완화”보다 “태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는 성분은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자연치료, 예방 방법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약물보다는 자연적인 대체 치료 방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자연 요법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물, 보리차, 따뜻한 허브차는 체온 조절과 점막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생강차, 레몬차, 꿀차는 목의 통증을 줄이고 항염 및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어 감기 증상 완화에 유익합니다. 단 카페인이 들어 있는 홍차나 녹차는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조절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목 점막을 자극하여 기침과 콧물을 악화시키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어 50~60%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비강 세척은 콧물과 코막힘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은 점막에 쌓인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며 콧물 배출이 원활히 되어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휴식과 수면은 가장 강력한 치료법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 체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면역력 유지에 큰 영향을 주므로, 가벼운 산책, 명상, 음악 감상 등으로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 섭취도 필수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회복력을 높입니다. 단 특정 허브나 민간요법은 임신 중 금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알로에, 동충하초, 특정 고농축 허브차는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몸살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찜질이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체온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열이 38.5도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정리하자면, 임산부는 감기에 걸렸을 때 먼저 생활습관과 자연요법으로 관리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어떤 자연요법도 감염이 심각하거나 열이 지속되는 경우 대체할 수 없으므로 증상이 악화된다면 지체 없이 산부인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의 감기약 복용은 신중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안전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자연요법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약 복용이 불가피하다면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임신 중 감기가 찾아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 약물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