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교통비 지원 제도는 출산 준비 과정에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지원 조건, 금액,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예비 부모라면 사전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지역별 특징과 신청 방법, 조건, 금액 차이 등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서울특별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혜택
서울특별시는 2025년에도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비 포인트 지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울맘케어카드' 같은 별도 카드를 받는다고 오해하지만, 실제 지원 방식은 임산부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해 주는 형태입니다. 해당 포인트는 서울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등)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지원 금액
총 70만 원 한도이며 교통비 목적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포인트는 티머니, 캐시비 등 본인 명의 교통카드 및 카드에 지급되며 타인 명의나 가족 명의 카드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임산부 교통비는 병원 진료, 산전검사 등과 관련된 교통수단 이용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지원 대상
서울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로 임신 확인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신청 기한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1년 입니다.
✅ 신청 방법
정부 24 홈페이지 https://www.gov.kr에 접속하여 정부 24 - 맘 편한 임신 - 지방자치단체 서비스 -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시 임신확인서 및 주민등록등본, 본인 명의 교통카드 등록 정보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 추가 교통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사회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비 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서울 내 교통수단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경기도 지역별 지원 혜택
2025년 경기도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시행 중이며, 모든 경기도민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지원 지역
현재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 등 6개 시·군만이 교통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지원 금액
해당 6개 지역에서는 임산부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교통비 포인트를 지원하며 신한카드에서 발급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됩니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자는 신한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포인트는 버스, 지하철, 일부 지역택시(가맹)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은 출산 후 최대 6개월까지입니다.
✅ 지원 대상
해당 6개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산부이며 임신 확인 후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제출서류는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 정보가 필요합니다.
✅ 신청 기한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1년입니다.
✅ 신청 방법
정부 24 홈페이지 https://www.gov.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관할 시, 군, 구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교통망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은 KTX, 시외버스, 광역버스 등도 사용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 중이며, 이와 관련된 사용 범위는 시군별로 차이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포천과 양평에서는 일부 KTX 연계 환승 이용 시 포인트가 차감되도록 설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별 : 광역시 및 농촌, 지방 중소도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
농촌 지역이나 지방 중소도시는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인천, 대전 같은 광역시들도 자체적인 교통비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지만 지역별로 지원 방식과 금액, 신청 방식에 서로 차이가 큽니다.
✅ 부산광역시
2025년 현재 임산부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합니다. 이 지원금은 별도의 현금 지급이 아니라, ‘부산맘카드’라는 지역 전용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등록된 대중교통 및 일부 지정 의료기관 이동 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부산시청 복지정책과 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 수령 후에는 일정 기간 내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기한이 지난 후에는 남은 금액이 소멸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천광역시
교통카드형 바우처 형태로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지원금은 최대 40만 원까지이며, 인천시에서 등록된 임산부는 모바일 바우처 또는 실물 카드 방식 중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의 경우 비교적 신청과 수령 절차가 간편한 편이며, 모바일 바우처의 경우 문자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 및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사용처는 인천시 등록 대중교통수단에 한정되며, 타 지역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 대전광역시
다른 광역시들에 비해 지원금액이 다소 적은 편이며, 1인당 최대 30만 원의 교통비를 쿠폰 형태로 분할 지급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정 주기마다 쿠폰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 쿠폰은 지정된 교통수단 또는 임신 관련 병원 방문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각 구청 보건소에서 이루어지며, 분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광역시마다 지원금의 규모, 지급 방식(카드형, 바우처형, 쿠폰형), 사용 범위, 신청 절차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시청 홈페이지나 보건소에 직접 문의하거나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임신 주차, 건강보험 가입 여부, 출산 횟수 등에 따라 지급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나 정보도 꼼꼼히 체크해야 불이익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24https://www.gov.kr는 전국 지자체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 여부와 신청 조건,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공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입니다.
지역별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이 시행되고 있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신청 가능한 시기와 조건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접속 후 → 상단 검색창에 “임산부 교통비” 또는 “임산부 교통비 + 지역명” 입력 → 해당 지역의 지원 서비스 정보 확인 가능
일부 지역은 정부 24에 게시하지 않고 자체 홈페이지(예: 여주시청, 양평군청 등) 또는 지역 복지포털을 통해서만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확한 대상 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은 해당 주소지 보건소에 전화 문의하면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