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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자궁경부 길이에 따라서 조산 위험을 확인할수 있으며 절대안정이나 입원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임신 중 자궁경부가 조기에 확장되어 조산 위험을 높이는 질환인 자궁경부 무력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은 임신 중 자궁경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정상보다 빨리 약해지거나 조기에 열리면서 조기 진통, 조산, 심지어는 임신 중기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2025년 현재 조기개대(자궁경부가 정상보다 빨리 열리는 것) 진단 기술과 자궁경부길이 측정법이 발전하면서 조기 발견과 예방적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맥도날드수술과 같은 자궁경부 봉합술은 임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본 글에서는 자궁경부 무력증의 원인과 증상, 조기개대와 자궁경부길이 관리, 그리고 맥도날드수술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조기개대 원인
✔️ 자궁경부 무력증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징후는 조기개대(자궁경부가 정상보다 빨리 열리는 것)입니다.
👉🏻 정상적인 임신 과정에서는 자궁경부가 단단하게 닫혀 있어야 하지만 무력증이 있는 경우 임신 2분기(대략 14~28주) 중 자궁경부가 정상보다 점차 짧아지거나 빨리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산모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갑작스럽게 양막이 돌출되거나 양수가 터지는 경우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한 위험"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조기개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적으로 자궁경부 조직이 약하거나 이전 자궁수술(원추절제술, 소파술 등)로 인해 경부가 손상된 경우입니다. 또한 다태임신, 양수과다증, 반복된 임신 중절 이력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2025년에는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를 통해 경부 내부의 변화까지 미세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기개대를 보다 빠르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임신 16주 전후부터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과거 조산 이력이 있는 산모는 2주 간격으로 세밀한 모니터링을 권장받습니다.
👉🏻 조기개대가 확인되면 산모는 침상 안정을 기본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호르몬 조절로 프로게스테론 질정이 투여됩니다.
이 호르몬은 자궁수축 억제와 자궁경부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개대가 진행된다면 즉시 봉합술 같은 적극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 임신부는 조기개대 징후를 스스로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전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복부 묵직함, 빈뇨, 질 분비물 변화 등 미묘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조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조기개대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조산 위험의 신호등이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자궁경부길이
✔️ 자궁경부 무력증을 평가하는 가장 객관적인 수치는 바로 자궁경부길이입니다.
👉🏻 정상적인 임신부의 경부 길이는 약 30~40mm 정도로 유지되지만 25mm 이하로 짧아지면 조산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24주 이전에 20mm 이하로 짧아진 경우 조산율은 현저히 높아집니다.
👉🏻 따라서 임신 16~24주 사이에 정기적인 자궁경부길이 측정이 권장됩니다.
👉🏻 2025년 현재는 질 초음파가 자궁경부길이 측정의 표준 방법으로 정착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길이만 측정했지만 최근에는 단순 길이뿐 아니라 funneling(깔때기 모양 확장), 자궁경부 점액 마개 상태, 경부의 내부 확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위험도를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 16~24주 사이 자궁경부길이가 짧은 산모에게 질 내 프로게스테론 투여를 했을 때 조산율이 약 40%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침상 안정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밝혀져 호르몬 요법이나 조기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자궁경부가 짧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5mm 미만으로 측정되더라도 증상 여부, 임신 횟수, 과거 조산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일부는 호르몬 조절과 절대 안정으로 관리가 가능하고, 고위험군은 조기 수술이 권장됩니다.
⭐️ 자궁경부길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태아 생존율을 높이는 결정적 지표입니다. 따라서 산모는 정기검진 때 반드시 경부 측정을 요청하고 짧아졌다는 판정을 받으면 의료진의 권고를 철저히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맥도날드수술
✔️ 자궁경부 무력증이 진단되거나 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법은 맥도날드수술입니다.
👉🏻 이는 자궁경부가 짧아지거나 조기개대가 의심되는 산모에게 자궁경부가 짧아지기 전에 미리 봉합해 조산을 예방하여 임신을 유지하도록 돕는 수술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 치료법입니다.
👉🏻 보통 임신 12~16주 사이에 예방적 목적으로 시행하며 자궁경부가 짧아지기 전에 미리 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길이가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에는 20주까지도 가능합니다.
👉🏻 맥도날드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법으로, 하반신 마취 상태에서 질을 통해 자궁경부 주위를 실로 묶어 닫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약 20~30분 정도입니다.
📌 맥도날드수술의 장점은 시술이 간단하고 합병증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점입니다.
👉🏻 2025년에는 흡수성 봉합사와 비흡수성 봉합사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가 표준으로 시행됩니다. 또한 조기 수축 억제를 위해 진통억제제 병행 투여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 수술 후에는 최소 24~48시간의 안정이 필요하며 과로와 무리한 활동을 삼가야 하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임신 후반까지 잘 유지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37주 전후에 봉합사를 제거하고 자연분만을 시도하게 됩니다. 단, 제왕절개 예정인 경우 봉합사를 제거하지 않기도 합니다.
⭐️ 맥도날드수술의 성공률은 80~90%에 이르며 조산 위험군 산모의 임신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이미 자궁경부가 크게 열리거나 감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셰로드카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맥도날드수술이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은 조산과 유산의 큰 원인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기개대는 조산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자궁경부길이는 임신 유지의 지표로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맥도날드수술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많은 산모들이 이를 통해 건강하게 임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진단과 치료 방법은 과거보다 훨씬 발전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 검진을 꾸준히 하면서 조기 대응을 하는 것입니다.
임신 중 하복부 불편감이나 질 분비물 이상 등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정기적인 자궁경부 관리와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